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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통장이란? 하루만 맡겨도 이자 받는 원리 총정리

파킹통장은 이름 그대로 돈을 잠시 '주차(parking)'해두는 통장입니다. 언제든 넣고 뺄 수 있는 입출금통장인데, 일반 통장(연 0.1% 수준)보다 훨씬 높은 연 2~3%대 금리를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디에 쓸지 정해지지 않은 여유자금, 이사·투자 대기자금, 비상금을 두기에 가장 알맞은 곳입니다.

이자는 어떻게 계산될까 — 핵심은 '자정 잔액'

파킹통장 이자는 매일 밤 12시(자정)에 통장에 남아 있는 금액을 기준으로 하루 단위로 계산됩니다. 오늘 오후 11시에 입금해도 자정 전에만 들어가 있으면 오늘 하루치 이자가 붙고, 내일 아침에 출금해도 이미 계산된 이자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는다"는 말이 성립합니다.

예를 들어 연 3% 파킹통장에 1,000만원을 넣으면 하루 이자는 1,000만원 × 3% ÷ 365 = 약 822원(세전), 세후로는 약 695원입니다. 한 달이면 약 2만원 — 일반 입출금통장에 두면 거의 0원인 돈입니다. 내 금액 기준의 정확한 숫자는 이자계산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자 받는 방식은 3가지

① 매일 자동 입금 — 아무것도 안 해도 매일 아침 이자가 들어옵니다. 받은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일복리 효과가 있습니다. (예: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

② 원할 때 바로 받기 — 앱에서 버튼을 누르면 어제까지 쌓인 이자를 즉시 받습니다. 매일 눌러도 되고, 모아뒀다 받아도 됩니다. (예: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이자 바로 받기',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SBI 사이다뱅크)

③ 월지급 —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날 지급합니다. 저축은행 파킹통장 상당수가 이 방식입니다.

총액 기준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매일 받는 재미가 저축 습관에 도움이 된다면 ①·②형이 좋습니다. 바로 이자 페이지에서 방식별로 상품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정기예금과 뭐가 다를까

정기예금은 6개월·1년처럼 기간을 약속하고 돈을 묶는 대신 금리가 더 높습니다. 중도 해지하면 약정금리 대신 아주 낮은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되죠. 파킹통장은 반대로 언제든 출금 가능한 대신 금리가 정기예금보다 조금 낮습니다. 쓸 날짜가 정해진 돈은 정기예금, 정해지지 않은 돈은 파킹통장이 기본 공식입니다. 현재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예·적금 금리 순위에서 확인하세요.

가입 전 확인할 3가지

① 최고금리 적용 구간 — "5,000만원까지만 연 3.5%, 초과분은 0.5%"처럼 금액 구간이 있는 상품이 많습니다. 목돈이라면 초과분 금리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② 우대조건 — 급여이체, 카드실적, 마케팅 동의 등을 채워야 최고금리를 주는 상품이 있습니다. 조건 없는 기본금리가 얼마인지 보는 것이 실속입니다.

③ 예금자보호 — 은행·저축은행 파킹통장은 예금자보호 대상이며, 2025년 9월부터 금융회사당 1억원(원금+이자)까지 보호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예금자보호 한도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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