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쓸 건 아닌데 어디 둘지 모르겠는 돈"을 두는 곳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파킹통장, 증권사 CMA, 그리고 정기예금. 셋의 차이는 유동성·금리·안전성의 조합입니다.
| 파킹통장 | CMA | 정기예금 | |
|---|---|---|---|
| 출금 | 언제든, 즉시 | 언제든, 즉시 | 만기까지 묶임 (중도해지 시 금리 손해) |
| 금리 수준 | 연 2~3%대 | 파킹통장과 비슷한 수준 | 셋 중 가장 높음 |
| 예금자보호 | O (1억원) | 대부분 X (종금형만 O) | O (1억원) |
| 이자 계산 | 자정 잔액 기준 매일 | 매일 | 만기 일시 지급 |
CMA는 증권사 계좌로, 넣어둔 돈을 증권사가 단기 채권(RP) 등으로 굴려 수익을 나눠줍니다. 파킹통장처럼 매일 이자가 붙고 수시 입출금이 되며, 체크카드·이체 기능도 대부분 지원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예금자보호입니다. RP형·발행어음형 CMA는 예금이 아니라서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닙니다(종금형 CMA만 보호). 증권사가 망하지 않는 한 문제없지만, "법적 보호"의 유무는 목돈일수록 무시할 수 없는 차이입니다.
① 비상금·생활비 예비 (수백만원) — 파킹통장. 즉시 출금 + 보호 + 관리 편의가 최적입니다. 지금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바로 이자 페이지에서 매일 갱신됩니다.
② 투자 대기자금 (주식 계좌 옆에 둘 돈) — CMA. 증권 계좌와 연결돼 있어 매수 타이밍에 바로 쓸 수 있다는 실용적 장점이 큽니다.
③ 6개월~1년 이상 안 쓸 목돈 — 정기예금. 묶이는 대신 금리가 가장 높습니다. 예·적금 금리 순위에서 12개월 최고금리를 확인하세요.
④ 언제 쓸지 모르는 목돈 (수천만원~) — 파킹통장 분산. 예금자보호 한도(1억)와 상품별 최고금리 구간을 고려해 2~3곳에 나누는 것이 정석입니다. 분산 예치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정기예금 금리가 제일 높으니까"라며 비상금까지 전부 예금에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전이 필요해 중도해지하면 약정금리 대신 연 0.1~1% 수준의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되어, 차라리 파킹통장에 둔 것보다 손해가 됩니다. 쓸 가능성이 있는 돈은 묶지 않는 것이 금리 몇 푼보다 중요합니다.